원한과 애정이 얽힌 강호, 권력 다툼이 벌어지는 전란의 시대. 곽정(샤오잔 분)은 어린 시절 고향을 떠나 점차 판세와 운명을 바꿀 거대한 힘을 키워간다. 고인의 인정과 중용을 받아 천하절세무공 '구음진경'과 '항룡십팔장'을 전수받지만, 각 방의 시기를 사며 뭇사람의 표적이 된다. 곽정은 교만하지도 비굴하지도 않은 채 순수한 마음을 품고, 황용(좡다페이 분)과 함께 철기병의 화살비와 전장의 연기 속에서 힘껏 난세를 구하며 남송의 변방을 지킨다. 창공을 나는 독수리, 용자는 두려움이 없고, 협지대자는 산하를 뒤흔들며 무림의 전설을 이룬다. 이 영화는 주로 김용의 동명 원작 34장부터 40장까지를 각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