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씨 집안에서 오랫동안 헤어져 있던 딸이 시골 집으로 돌아온다. 처음에는 가족들이 여러 해 쌓인 서먹함 때문에 그녀를 낯설어한다. 하지만 그녀는 불평하지 않고, 뛰어난 솜씨로 비누를 만들고 과자를 만들어 집안의 무거운 짐을 스스로 나누며, 한 걸음씩 집안의 빚을 갚아 나간다. 또한 진심과 책임감으로 다섯 오빠의 마음을 조금씩 녹인다. 온 가족이 힘을 합쳐 생계를 꾸려 가면서, 본래 가난했던 농가의 작은 마당에는 점차 활기찬 온기가 넘치고, 날마다 살림살이가 나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