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칭지는 세상에 숨어 조용히 가족을 지키며 살아가고자 했다. 그러나 딸에게 닥친 뜻밖의 사건으로 그는 더 이상 침묵하지 않기로 결심한다. 과거의 명성은 바람에 감추고, 오늘의 온정은 오직 가족을 위한 것. 옛 친구들이 소식을 듣고 달려오고, 지난날의 풍채가 조용히 되살아난다. 그는 본심을 굳게 지키고 선한 마음을 품은 채, 자신의 능력으로 가족의 평안을 지키며 한곳의 고요한 세월을 수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