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씨 그룹의 영애 선녠이 목격한 것은 사랑하는 남편과 절친의 잔혹한 배신이었다. 임신 중이던 그녀는 약에 취해 잠든 채 차가운 컨테이너에 갇혀 공해로 버려지고 만다. 압도적인 절망 속에서 그녀의 목숨을 붙잡아 준 것은 뱃속의 작은 생명이었다. 처절한 사투 끝에 바다 위에서 출산을 해낸 그녀를 구해낸 것은, 놀랍게도 죽은 줄 알았던 오빠 선하오란였다. 세월이 흘러 남편과 절친의 호화로운 결혼식. 그곳에 지옥에서 돌아온 선녠과 오빠가 철벽 같은 증거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당황해 어쩔 줄 몰라 하며 추하게 서로를 배신하는 악당들. 일족의 재산을 노린 무서운 음모가 백일하에 드러나는 가운데, 중병에 걸린 줄 알았던 아버지가 조용히 일어선다. 과연 선가가 벌이는 궁극의 청산은 어떻게 끝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