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비 랭글리는 억만장자 남편 그랜트가 가문의 반대와 정략 약혼을 무릅쓰고, 떠날 이유가 넘치는데도 자신을 선택했다고 믿었다. 5년 동안 그들의 결혼은 완벽해 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피비는 그랜트의 끝없는 출장이 거짓말이었고, 그 상대가 바로 자신의 이복동생 테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테사가 임신했다는 것. 그랜트가 피비에게 '너그럽게' 둘 다 받아들이라고 요구하자, 완벽했던 결혼은 사랑과 가족, 그리고 자존심을 건 잔혹한 시험대가 된다. 모두가 얕봤던 조용한 여자 피비는 이제 정말 떠날 준비가 되었는지 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