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있는 디자이너 소피는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교회 결혼식에서 절친 비비안이 웨딩드레스를 공개적으로 벗겨내는 굴욕을 견뎌야 한다. 벌거벗은 채 절망에 빠진 소피는 교회를 나서다 냉혹하고 오만한 CEO 알렉스와 우연히 부딪히고, 그의 대리 아내로서 1년 계약 결혼을 맺게 된다. 부유한 가문의 함정과 경쟁자들의 계략 속에서 두 사람은 점차 사랑에 빠진다. 결국 알렉스는 소피가 한때 자신의 목숨을 구한 신비한 은인이자, 그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뛰어난 패션 디자이너임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