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의 약혼자는 결혼식을 위해 3년 동안 야생 용을 길들였지만, 그 용이 미라 가문의 양딸 리아에게 복종하도록 훈련시켰다. 그들은 미라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았다. 가문에서의 자리, 상속권, 심지어 어머니의 용까지. 그들이 미라에게 무릎을 꿇고 리아의 신발을 닦으라고 요구했을 때, 미라는 맨발로 타오르는 숯불을 걸어갔다. 그녀는 약혼을 파기했다. 그때 검은 전룡(戰龍)들의 행렬이 내려왔고, 그들의 군주가 미라를 차지했다. 핏날개 용과 3천 에이커의 용의 땅과 함께. 그는 8년 동안 미라의 대답을 기다려온 남자였다. 결혼식 날, 옛 약혼자는 군중 속에서 미라가 다른 남자와 결혼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그가 훔쳤던 용은 마침내 리아를 땅바닥에 내던지고 미라에게로 날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