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투안투안은 수선 소설 속으로 빙의해 청운종에 막 입문한 어린 제자가 된다. 현소 검존의 다리에라도 매달려 사흘만 버티고 도망칠 생각이었지만, 뜻밖에도 종문 전체가 자신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흘 뒤 청운종은 멸문당한다"는 한마디가 모든 이의 운명을 앞당겨 바꾼다. 미래의 비밀이 하나둘 밝혀지면서 멸망이 정해져 있던 종문은 점차 하늘의 뜻을 거스르고, 도망치기만 바라던 이 작은 콩알은 어느새 청운종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