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만요를 다스리던 요제 심경란은 심복의 배신으로 구중쇄요진에 갇혀 죽음을 맞는다. 한 번 환생한 그녀는 심가에서 온갖 멸시를 받는 폐차 서녀로 전락해, 적모 유씨와 적녀 심청유의 수모를 견디고 약혼마저 공개적으로 조롱당한다. 전생의 피눈물 같은 원한이 생생한 가운데, 심경란은 날을 숨기고 땔감 창고에서 요제의 본원을 각성해 집안 싸움의 음모를 교묘히 깨뜨린다. 신비롭고 강대한 배구연이 조용히 나타나 그녀를 지키며 마음을 쏟고, 쌍강의 동행 속에 달콤한 총애와 살벌한 응징이 함께한다. 그녀는 한 걸음씩 계략을 세워 원수를 손수 찢고 천 년의 옛 원한을 청산하며 정상에 다시 올라 모든 배신자에게 대가를 치르게 한다. 한 번의 호령에 만요가 모두 그녀의 치맛자락 아래 신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