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후부의 대혼례 당일, 세자 심경천은 고집스럽게 노래하는 여인 유응상을 평처로 맞아들이려 했고, 많은 사람 앞에서 진국공의 적녀 배영의를 저택 밖에서 막아 모욕했다. 후부인은 격노하여 세자를 폐위시켰고, 마침 변방에서 8년을 지키며 전공을 세운 둘째 아들 심문쟁이 돌아와 새 세자로 세워지고 혼례를 치렀다. 심경천은 유응상에게 배신당한 뒤 깨달아 군에 투신해 공을 세웠고, 심문쟁과 배영의는 먼저 혼인하고 나중에 사랑을 키워, 후부는 마침내 온 가족이 화목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