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마을이 거대한 홍수에 휩쓸렸을 때, 에린은 자신이 7년 동안 치료해 온 절름발이 늑대 경비병 카일이 자신을 구해주리라 기대했다. 하지만 그는 목발을 내던지고 자신의 다리가 오래전에 나았다는 사실을 드러낸 뒤, 배의 마지막 자리를 교활한 여동생 시에나에게 내주었다. 에린은 배신당한 채 죽음을 맞이하지만, 아버지가 쌍둥이 늑대 경비병을 처음 집으로 데려온 날로 되돌아간다. 이번에는 카일을 거부하고,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던 가족을 버리고, 스스로의 힘을 위해 싸운다. 그러나 카일도 지난 삶을 기억하고 있고, 그의 후회는 집착이 되어가는데, 바로 그때 두려움의 대상인 알파 왕 로난이 에린을 선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