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노스폴 왕국의 유일한 후계자 팰런은 사랑을 위해 왕좌를 버리고 도망쳤다. 그녀는 자신을 구해준 켈런과 함께 신분을 숨긴 채, 엠버팽 늑대 무리에서 천대받는 '떠돌이 짝'이 되었다. 7년 동안 그녀는 굴욕을 견뎌냈다. 그러나 켈런은 권력을 잡기 위해 세상을 떠난 형의 아내 브라이어와 나날을 보냈고, 무리에게 그녀와 다섯 살 아들 녹스를 하인과 사생아 취급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아들의 생일날 공개적으로 거부당하고 무참히 폭행당한 팰런의 마음은 죽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