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없는 노예로 학대받던 엠버는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한다. 심연에서 사슬에 묶여 피투성이로 죽어가던 괴물이 바로 전설의 흑익룡 군주 잭스였다. 그의 몸에서 저주받은 가시를 뽑아내자, 엠버는 막을 수 없는 신을 해방시켰다. 고대의 혼인 계약으로 맺어진 잭스의 맹렬한 흑염과 엠버의 각성한 은빛이 적들의 제국을 산산조각 냈다. 모두가 두려워하던 괴물은 그녀의 궁극적인 수호자임이 드러났고, 비천한 노예였던 그녀는 용계의 두려움과 숭배의 대상인 은빛 여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