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날, 풋풋한 마음이 간직되고 저녁바람이 걱정을 실어 가며 단 하나뿐인 청춘을 담아냅니다! 황톳빛 언덕 아래, 푸른 보리가 물결치고 세 세대가 함께 이 일궈온 들판에 나란히 섭니다. 세월이 노인의 머리를 희게 물들였고, 보리밭은 대를 이은 성장을 지켜봤습니다. 한여름의 저녁바람이 살며시 스쳐 지나며 고향과 가족애의 무게를 속삭입니다. 천하를 다 돌아도 뿌리는 언제나 고향에 남아 있고, 곁에 있어 주는 것이 어른께 드리는 가장 긴 사랑의 고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