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 전쟁이 끝나고, 여섯 살 막내 제자 풍낙낙은 다섯 번째 사형의 어깨에 올라타 하늘을 삼키는 마스티프 샤오바이와 산을 가르는 마랑 샤오후이를 데리고 긴 귀향길에 오른다. 가는 길에 청풍진에 편지를 전하고, 노병 유가족을 따뜻하게 보살피며, 동주 도성에서 악을 징벌하고, 만중산에서 상고 시대 계가의 다섯 사형을 물리치는 동안 다섯 사형은 내내 그녀를 지극히 아낀다. 청운산으로 돌아오자 스승 소청풍의 한마디, “너희가 밖에서 아무리 잘나가도 청운산의 아이들이다”에 다섯 지존은 순간 울컥한다. 섣달그믐 밤 만가의 등불 아래 스승과 제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수선의 진리는 높은 곳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속세의 불꽃과 정의와 온기를 지키는 것이다. 시즌 3가 완벽하게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