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사람들이 '바보'라고 부르는 샤오리는 할머니 손에 자랐다. 할머니는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 샤오리를 돌봐줄 사람이 있길 바라며 그를 시집보내려 했지만, 샤오리는 장즈를 좋아했기에 거절했다. 집을 뛰쳐나온 샤오리는 공교롭게도 장즈를 만난다. 장즈는 가난한 집안 탓에 아내를 구하지 못해 처가살이를 하라는 요구를 받았지만 거절하고 샤오리를 만나 쌀 한 포대로 그를 아내로 맞이한다. 장즈는 이대로 살아가는 줄 알았지만, 밥과 소금 같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남다른 온기를 느낀다. 샤오리는 서툴게 장즈에게 밥을 해주다 그릇을 깨고 손을 베고, 사과를 깎다가 씨앗만 남기고, 비 오는 날 밭에 간 장즈에게 우산을 전하러 갔다가 봉변을 당할 뻔하고, 임신 중에 장즈에게 돈을 전하러 담을 넘는다. 장즈는 이런 '작은 일'들에 감동하고, 두 사람은 마침내 아들을 얻어 행복한 삶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