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날, 사빈의 오빠 레오가 어머니의 가보 웨딩드레스에 레드와인을 쏟는다. 약혼자 마르코는 사빈에게 아바에게 사과하라고 압박한다. 사빈은 공개적으로 파혼을 선언하고, 리치 가문을 떠나 돌아가신 어머니의 옛 지인인 노라 밑에서 디자인을 공부한다. 사빈이 떠난 후, 레오와 마르코는 그동안 아바만 편애해온 일이 사빈에게 얼마나 큰 상처였는지 깨닫는다. 후회에 사로잡힌 두 사람은 사빈을 찾아 나선다. 의지할 곳을 모두 잃은 아바는 걷잡을 수 없이 폭주한다. 아바는 노라의 집으로 도망쳐 그녀를 인질로 잡고, 사빈을 혼자 오라고 유인한다. 결정적인 순간, 마르코와 레오, 경찰이 도착한다. 아바는 총에 맞아 숨지고, 노라는 구조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