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미는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남동생과 함께 소경으로 돌아와 여사 신분으로 궁에 들어가 조운 관련 옛 사건을 추적한다. 그녀는 삼황자 소승형과 의심과 대립에서 시작해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지만, 숨긴 일과 권력 다툼으로 몇 번이나 결별한다. 옛 사건이 승상부, 군량, 궁정의 권모술수로 이어지면서 지미는 가족애와 진실, 사랑 사이에서 선택을 내린다. 결국 그녀는 사씨 가문의 누명을 벗길 뿐 아니라 개인적 복권을 제도 개선으로까지 이끌어내고, 승형과 각자의 날카로움을 지킨 채 나란히 앞으로의 삶을 걸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