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사랑했지만 거듭된 오해로 어쩔 수 없이 헤어졌고, 세월이 흘러 각자 상처를 안고 살아왔다. 다시 만났을 때 두 사람 사이에는 이미 깊은 벽이 가로막혀 냉랭하고 서먹하기만 하다. 주변의 악의를 품은 자들이 끊임없이 이간질하며 갈등을 키우고 지난 상처를 거듭 헤집는다. 마음속에 남은 옛 정이 있어도 현실과 오해에 번번이 흔들린다. 두 사람은 애증의 소용돌이 속에서 깨져버린 옛 꿈을 돌아보고, 수많은 갈등과 고통을 겪으며 오래도록 묻혀 있던 마음의 매듭을 서서히 풀어가고, 다시 서로를 마주하며 뒤늦은 화해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