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완 마을은 강물과 맞닿아 있고, 마을 사람들은 대대로 강가 버들가지로 광주리와 바구니를 엮어 왔다. 늙은 버들고리 장인 류 아주머니의 솜씨가 가장 뛰어나다. 손녀 류야는 도시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일을 그만두고 마을로 돌아와 버들고리를 브랜드로 만들고 싶어 한다. 무역상 첸 사장은 버들고리를 싼값에 사들여 되팔아 차익을 남기려 했고, 큰 주문으로 마을의 물건 한 무더기를 골탕 먹인 뒤 달아났다. 류야는 아주머니들과 함께 직접 온라인 숍을 열고, 생방송으로 버들고리를 엮고, 오리지널 디자인을 만들며 허완 버들고리의 명성을 다시 엮어 나간다. 두 손과 버들가지 하나로 엮어 내는 것은 삶이자, 이 손기술의 목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