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 북벌이다!! 신이 반드시 폐하를 도와 옛 도읍으로 돌아가게 하겠습니다! 손권: 오직 촉과 연합해 유비에 맞서야만 우리 동오의 평안을 지킬 수 있습니다. 만약 북방을 통일한 자가 유비이고, 촉 땅으로 쫓겨난 자가 조조라면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될까? 뱀을 베던 한고조를 떠올리며 팔을 들어 멀리 외치니, 한 번의 싸움으로 서초를 평정했네. 사백 년이 지나 풍운이 뒤집히고 기세가 다했는가? 때마침 간신이 탐욕을 부리고 민심이 분노하니, 봉화가 중원을 불태우네. 황천이 다시 나타나 의기를 높이 드니, 천하가 무슨 죄인가? 교룡이 춤추듯 일어나 한실을 바로잡으려 하나, 진심은 헤아리기 어려워 이미 옛것이 되었네. 오히려 초려를 세 번 찾고, 도원에 맑은 향 한 줄 사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