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식에서 에바드네는 흑룡 왕자 발레리우스에게 뺨을 맞고 모욕당한 채 버려진다. 그녀의 미래를 지켜줄 성스러운 힘을 음모를 꾸민 쌍둥이 언니가 훔쳐간 뒤였다. 온 왕국 앞에서 부정한 자로 낙인찍힌 에바드네는 불가능한 선택을 한다. 모두가 두려워하는 저주받은 신왕 아우렐리우스와 결혼하는 것이다. 그러나 언니가 훔친 힘에는 잔혹한 비밀이 숨어 있었다. 언니가 잉태하는 수치스러운 아이들마다 에바드네의 몸속으로 밀어 넣을 수 있다는 것. 그들이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다. 에바드네의 능력은 어떤 혈통이든 정화하고 멸종한 거신을 깨울 수 있다는 것을. 그들이 그녀를 더 짓밟으려 할수록, 그녀는 더 많은 신성한 괴물을 낳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