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평범한 가정의 거실로 한정된다. 남편 청예는 접이식 작업대를 사 와 거실을 재택근무 공간으로 바꾸려 하고, 아내 구닝은 사생활 공간이 일에 잠식될까 봐 불만을 품는다. 두 사람은 다투지 않고 줄자, 인테리어 잡지, 색상표 같은 소품을 활용해 각자의 요구를 솔직하게 털어놓고 일, 휴식, 취미, 함께하는 시간이라는 네 가지 공간 수요를 정리하며 거실 배치 조정을 함께 완성한다. 시범안을 합의하고, 파트너 사이의 공간 경계와 서로 경청하는 친밀한 관계라는 주제를 탐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