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도의 대인기피증을 가진 컴퓨터 수리기사 선모는 빚을 갚으려다 조직폭력배에 잘못 발을 들여놓고, 냉혈한 '청소부'로 오인받는다. 말조차 제대로 못 더듬는 그가 손이 떨려 던진 비수가 꽂히고, 쓰레기통을 엎어버리는 등 우연한 사고들이 부하들의 뇌피셜로 절세고수로 둔갑한다. 아버지가 실종된 카페 사장 원완을 지키기 위해 선모는 잘못된 오해를 그대로 이용해 컴퓨터 기술로 두 세력 사이를 오가며 내부 배신자를 캐내고 자금세탁 사건을 파헤친다. 결국 조직의 변신 속에서 자아를 되찾고 사랑도 얻는다. '대인기피증 폐급'이 손떨림과 뇌피셜만으로 '전설'로 역전하는 폭소 힐링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