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된 교통사고로 과다출혈 상태로 수술대에 누운 징한은, 의사로부터 자신과 맞는 모든 혈액형이 남편에 의해 첫사랑을 살리기 위해 차출됐다는 말을 듣는다. 이어 의사는 남편을 위해 소실에게 심장을 기증하라고 권하고, 결국 징한은 마음이 완전히 꺾여 절망 속에 수술대에서 죽음을 맞이한 뒤, 영혼 상태로 자신이 죽은 지 3년째 되는 날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