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마을에 뿌리내려 자소엽을 재배하는 이야기. 주인공은 땅 고르기부터 모종 키우기, 옮겨심기, 밭 관리까지 한 걸음씩 지역에 맞는 재배법을 터득해 간다. 날씨 변화와 재배의 어려움, 이해관계 충돌, 외부의 의심 속에서도 이들은 끝까지 신의를 지키며 묵묵히 농사짓고, 행동으로 자신의 노동의 결실을 지켜낸다. 마침내 자소엽이 풍작을 맞고, 지난 어려움은 하나씩 해소되며, 부정한 마음을 품었던 자들도 자신의 선택에 대한 대가를 치른다. 이야기는 해를 향해 자라는 자소엽을 이미지로 삼아 근면으로 부를 이루고, 바른 길을 굳게 지키며, 사악함이 정의를 이기지 못한다는 긍정적 주제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