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보수적이고 단정하던 엄마가 우연한 사고로 강하고 능란한 숙모와 미묘한 인연을 맺게 된다. 숙모의 정교한 하이힐과 강력한 아우라 앞에서 그녀는 자신이 지켜온 경계를 하나씩 무너뜨린다. 우연처럼 보이는 만남이 거듭될수록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복잡해지고, 엄마는 한 번도 건드려본 적 없는 자신의 모습을 새롭게 인식하기 시작한다